2020, 2019 LG 노트북 gram, 그램 고르기 (2020, 2019 gram이 세가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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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엘지 노트북에서 고르던 중, LG 그램으로 정했습니다.([테크/테크 리뷰] - 2020 삼성 LG 노트북 고르기 (feat. 어렵네요..)) 다만 그램도 2020과 2019가 어떤 것이 좋다 아니다 말이 많더라구요. 심지어 2020년도 모델은 2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인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어떤 것이 좋을 것 같은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2019, 2020년 모델

■ 디자인

우선적으로 디자인이 두 가지입니다.  17인치는 크기가 꽤 차이가 납니다. 15인치는 살짝 줄어든 정도입니다.

2019년도 디자인, 2020년도 디자인이라고 보실 수도 있지만, 2020년도에도 2019년도 디자인으로도 모델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굉장히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각 디자인적인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은 명칭을 2019년 디자인, 2020년 디자인으로 하겠습니다.

2020년 모델의 경우 17인치에서 강조돼있는 것은 전체적인 크기입니다. 접히는 부분(힌지)이 전면에서 보이는 2019년 디자인과 다르게 새로 디자인한 부분은 앞면에서 보이지 않게 밑으로 내려가는 동시에 화면의 배젤도 조금 더 개선하여 화면의 크기는 같으면서 전체적인 크기는 줄어 휴대성이 조금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키보드의 변형이 있습니다. 기존의 2019년도 모델 15, 17인치의 경우 좌측의 숫자 키보드가 3열로 있습니다. 편하라고 넣어준 것은 좋긴 하지만 숫자키를 사용하면서 엔터나 더하기가 기존위치에 없는 것은 상대적으로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20년 새로 도입된 디자인에서는 4열로 바뀌어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배터리

디자인의 변화로 배터리의 용량도 차이가 납니다. 15인치의 경우 72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2020년도 새로운 디자인에서는 80Wh의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크게 차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배터리가 늘어났음에도 무게가 많이 늘지 않았다는 점은 2020년 모델의 장점입니다. 배터리만 보면 2020년도 디자인의 모델이 당연히 선택해야 할 모델로 보입니다. 프로세서, 성능(CPU) 부분을 비교해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 성능 (프로세서, CPU)

2020년 모델조차 디자인이 두 가지로 나오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CPU에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머리를 담당하는 녀석이 최신형이 2가지에 대해 모두 시장에 제공하려고 노력한 결과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두 가지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면 기존의 모델을 개선한 것,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것 이렇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어렵게 말하면 14nm의 공정을 개선한 모델(10세대 코멧레이크), 10nm 새로운 공정(10세대 아이스레이크)을 이용한 모델로 나눠지기는 합니다. (이 어려운 nm가 뭔데 그렇게들 이야기하는지도 나중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저도 좀 어렵기에.. 기존 것을 개선한 CPU의 경우에 2019년도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 2020년도 그램(10세대 코멧레이크)으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CPU가 들어간 모델은 새로운 2020(10세대 아이스레이크)년도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개선한 CPU가 좋은지 새로운 CPU가 좋은지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2019년도 그램으로 저렴한 가격을 고를 것인지. 이렇게 조금은 성능적인 면은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공정의 CPU(10세대 아이스레이크)의 경우 기본적인 계산능력(CPU) 능력과 영상에 대한 계산을 담당하는 부분(그래픽) 부분에 성능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그래픽 부분에서의 성능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 성능의 발전이 배터리를 더 사용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배터리를 더 사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더 뜨거워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성능을 조금 낮춰서 사용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더 많은 배터리를 넣어주어도 비슷한 사용시간이 나온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도 가벼운 영상 혹은 사진작업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하고 싶고 4열 키보드가 꼭 필요하시다면 새로운 시스템의 CPU를 적용한 2020년도 그램(10세대 아이스레이크)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럼 개선된 CPU(10세대 코멧레이크)의 경우는 2019년도 보다 성능자체는 엄청난 발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개선되어 발전은 했습니다. 그래픽도 UHD 640에서 UHD 가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더 좋아졌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1년 동안 노력해서 개선이 되기는 했지만 그 좋아진 것이 가격으로 반영되어 조금 더 비쌉니다. 최신형이 좋지만 키보드를 포기하고 가격이야 라고 생각하시면 2020년 모델(10세대 코멧레이크), 가성비가 무조건이야 라고 생각하시면 2019년도 모델을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개인적인 선택

저는 개인적으로 2020년 모델 중 2019년도 디자인(10세대 코멧레이크)을 중고시장에서 구하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작업은 하지 않은 확률이 더 높고, 숫자키가 잘 배치되면 좋겠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도 2020년(2019 디자인) 모델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은근 최신형을 좋아하는 제 선호도가 많이 반영한 결과입니다. 2019년도 모델과 2020년(2019 디자인, 10세대 코멧레이크)의 중고가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아, 중고시장에서 구한다면 2019년도의 가성비를 갖는 2020년도 (그래도 최신형)가 좋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맞추었습니다.

 

이게 참 삼성 vs 엘지 노트북([테크/테크 리뷰] - 2020 삼성 LG 노트북 고르기 (feat. 어렵네요..))도 그렇지만 엘지 그램, gram 자체에서도 고르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습니다. 2019년 2020년 모델은 간단한 문서작업, 인터넷 등을 이용하면 숫자로 쓰여있는 성능이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상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새 노트북을 구매하는데 머리도 좀 더 새것! 하면 2020년도 새로 나온 디자인(10세대 아이스레이크)으로  선택하시고, 조금은 가성비를 생각해봐야겠어 싶으시면 2019년도 디자인의 모델 중 개인의 판단으로 2019 그램, 2020 그램(10세대 코멧레이크) 노트북을 선택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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