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를 운영하고 있고 연말에 한 번씩 차계부를 작성해보았는데, 최근에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등의 일이 있어서 매월 요금에 신경을 쓰고 있네요. 7월에는 여름이기도 하고, 전기값(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이 증가하기도 하여 얼마나 나왔는지 정리도 하고, 전비는 얼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려면 https://youtu.be/an-kY3Qnues)
얼마나 탔어?
6월에는 엄청 많이 탄 것으로 나왔는데, 7월은 조금 줄었다고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운행을 안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6월엔 3,800km 정도를 운행했다면 7월에는 1,900 km를 조금 넘게 운행을 하였습니다. (한 달 3,700 km 전기차 운행 요금 (2022년 6월 전기료/니로 EV/파워큐브))
7월에 약간의 휴가기간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운행을 안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번 7월 31일 이럴때 얼마큼 탔는지 찍어놓으려고 하는데, 꼭 하루 이틀 지나고 아! 이러고 생각이 나서 운행한 거리만큼 대략적으로 빼고 있습니다... 6월에 적에 들어갔으면 7월에 더 들어가고.. 이렇게 될 것 같지만, 연말로 하나로 몰아서 계산하면 오차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야?
총 1,959 km 를 운행한 2022년 7월의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의 요금은 얼마가 나왔을까요?
1,959km를 운행하면서 356.92 kWh를 충전한 파워큐브 전기 충전요금은 49,380 원이 나왔습니다. 휘발유나 경유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들은 한 달 내내 타고 5만 원도 안 나왔네?! 그것도 2천 킬로 가까이 타면 1년에 2만 5천 km 타는 사람이 한 달에 5만 원이면 정말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번 달과 비교하면 꽤나 전기요금이 인상되어.. 저는 조금 아쉽습니다. (한 달 3,700 km 전기차 운행 요금 (2022년 6월 전기료/니로 EV/파워큐브))
7월이 6월보다 더워서 그런지 연비는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1 km/kWh로 6월에 나온 전비가 5.49 km/kWh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기아 UNO에서 주는 데이터를 보면 평균 속도는 6월과 7월이 동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비/전비라는 것이 사람이 운행하는 습관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는 부분이 크기는 합니다만 제가 운전을 모두하는 차이고, 전기차의 전비는 100km/h의 속도를 넘으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이 보통의 경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을 고속도로 주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 속도의 차이가 제가 최고 속도를 얼마나 100km/h, 110km/h 어떤 것으로 운행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6월과 7월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보여, 에어컨을 더 세게 튼 것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기차의 보급을 위해서 실행하던 전기차 충전 요금 특례할인이 폐지되면서 전기요금이 11~12% 정도 오를 것이라는 것은 2022년 7월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아니잖아요... (계획대로 일뿐)) 그렇지만 고속도로에 있는 고속 충전요금은 9월에 인상 예정이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의 요금은 7월 1일부터 바로 인상이 되었고, 한전? 정부? 에서 추가한 기후환경 요금과 연료비 조정요금이 바로 적용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또한, 기존의 10% 할인 폭이 원상 복귀되는 것보다 더 인상된 점은 아쉽습니다. (영상 - 다른 전기차 충전소는 안올랐는데 파워큐브만 올랐네요?)
그래서, 요금이 얼마나 올랐는지 한번 계산해보려고 합니다.
1 kWh 당 요금
전기 충근 요금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6월과 7월의 충전량과 요금으로 1 kWh 당 전기 충전비용을 구해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연비가 포함되지만 1km 당 얼마가 드는지도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보는 것과 같이 6월의 1kWh의 전기차 충전비용은 105.15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7월의 1 kWh의 비용은 138.35원이 나왔습니다. 10% 할인이 폐지되었다고 말하기에는 30%의 인상이 있었던 것으로 계산이 되었습니다. 워낙 저렴했어서 크게 차이나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10만 원이면 13만 원이 됐다고 보시면.. 조금 크게 다가오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 계산은 6,7월의 충전 대부분이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를 통해서 이뤄졌고, 대부분이 경부하시간에 (95% 이상) 이뤄졌기 때문에 동일한 여름 요금, 경부하 시간의 요금이 적용된 결과를 대략적으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할인만 폐지했다고 보기에는... 많은 요금 인상이 있다고 보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 요금만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기차 충전비용이 꽤 늘어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말씀드리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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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아니잖아요... (계획대로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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