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어플] Microsoft Office 통합 앱

 Window 기반 Microsoft office 에는 Word, Excel, Power point, One note, Outlook 등의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는 각 프로그램으로 어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word, Microsoft Excel, Microsoft Power point 등의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어플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3가지 이상을 하나로 묶어서 Microsoft Office라는 아이폰 기반의 어플을 내놓았습니다. (링크 - Microsoft Office - App store)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게되는 Word, Excel, Power point라는 프로그램을 Microsoft Office라는 하나의 앱으로 묶었다고 단순히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 변화가 가지고 오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용 Office라는 어플은 아이패드용으로 설계된 것이 아직은 없는 핸드폰용 어플입니다. 이 점은, 핸드폰에서는 기존의 Word, Excel, Power point를 각각의 어플로 사용하는 것이 불편할 것이다 라는 점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파일이라는 것으로 아이폰 내부에서의 파일공유가 가능하지만,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파일은 각각의 앱에서 관리하는 것에 조금은 익숙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보고 싶은 부분을 각 앱을 널뛰기 하면서 지속적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이 이 어플이 생겨난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PC는 Alt + Tab 이라던지 간편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게 프로그램 전환이 가능하지만, 핸드폰에서는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작업을 하려면 3개의 어플은 받는 것과 함께 각각의 어플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각 어플을 이동하며 작업하는 중에 어플이 꺼지게 되어 새로 시작하게 된다면 번거로움과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Office 어플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Microsoft의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작업에 맞춰서 다른 기능도 제공합니다. 기존에 있던 Microsoft Office Lens|PDF Scan(링크 - Microsoft Office Lens|PDF Scan- App store)  에서 제공되는 기능들이 Office 어플로 들어왔습니다. 제조사인 Microsoft의 설명으로는 Office Lens는 주머니 속 스캐너와 같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던 Camscanner와 같은 어플을 대체할 수 있어 보입니다. Cam scanner는 보안에 문제가 있었던 적도 있지만, 워터마크를 제거하려면 비용이 발생합니다. 큰 회사에서 이런 부분을 제공하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OCR 기능을 통해서 필기된 것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문서로 저장하거나 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Office를 통해 OneDrive와 Office 365의 구독 시스템의 확장에 있습니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을 허용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조금 더 Office라는 대안 없는 어플로 구독 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 모양입니다. 구글 문서와 같은 것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사용하기엔 Office 만한 것이 없으니 점차 구독 시스템으로 정착할 듯합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일단 너무 복잡하지 않은 요금제와 (구독과 구매의 혼용과 국가별 가격 변동) 저렴한 요금이 뒷받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