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씨의 나이, 출신, 프로필 그리고 김태화 씨와의 인연과 별거 사실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연활동을 이어가며 '국민가수'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삶을 살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노래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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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 정훈희 씨는 지금으로부터 72년 전인 1951년 5월 11일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제는 아미동이라는 지명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 시절 정훈희 씨의 고향은 부산 서구 아미동이었던 거죠. 정확히는 올해 72세가 되는 셈이네요.
정훈희 씨의 출신 가정환경은 매우 특이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가수이자 피아니스트셨고, 작은 아버지께서는 클럽의 악단장이자 밴드 마스터셨죠.
큰오빠께서도 록밴드 히식스의 기타리스트셨다고 하니 정말 음악 일가에서 태어난 셈이었습니다. 게다가 현재 활동 중인 가수 J.ae(제이)도 정훈희 씨의 친조카라고 하니 유명 가수 집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훈희의 학력
정훈희 씨는 아미 초등학교, 부산 여자중학교, 부산 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음악에 소질이 있었던 것 같네요.
17세 데뷔
놀랍게도 정훈희 씨는 고등학생 시절인 1967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작곡가 이봉조 선생님께서 정훈희 씨의 재능을 발견하셨던 것이죠. 발굴 당시 정훈희 씨는 작은 아버지의 반주에 맞춰 노래 연습 중이었다고 합니다.
데뷔곡 '안개'로 미성을 지닌 맑고 고운 음색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제1회 도쿄국제가요제에서 이봉조 작곡가와 함께 '안개'로 출전해 가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가요사상 최초로 국제가요제에서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에도 1972년 그리스 아테네 국제가요제, 1975년과 1979년 칠레 국제가요제에서 입상하며 '국가대표 가수'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김태화 인연 결혼 별거
정훈희 씨의 남편 김태화 씨는 1970년대 활동했던 록 밴드 '라스트 찬스'의 리드 보컬로 유명한 1세대 록커입니다. 둘의 인연은 1970년 정훈희 씨와 가수 임희숙 씨가 라스트 찬스의 공연 중간에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정훈희 씨는 김태화 씨의 무대를 보고 "어머 저 미친 X"라고 말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네요!
결혼 전 정훈희 씨와 김태화 씨는 3년 간 동거를 했고, 큰 아들을 낳고 혼인신고를 했답니다. 그 뒤 3년을 더 동거하며 둘째 아들도 낳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동거 8년 만에 큰아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부인과 남편답게 정식으로 결혼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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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정훈희 씨와 김태화 씨가 별거 중이라고 합니다. 정훈희 씨는 부산 바닷가에서 살고 있고, 김태화 씨는 해운대 달맞이 쪽에 따로 살면서 주말마다 함께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부부의 인연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뭐 그래도 부부의 인연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공간을 가지면서도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주말공연을 하고 있으니까요.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정훈희 대마초 파동
정훈희 씨에게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1975년 정부의 공연정화법 때문에 잡혀 들어간 '대마초 파동' 때문이었죠. 다행히 정훈희 씨는 대마초를 피우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훈방은 되었지만, 당국의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1979년 칠레 국제가요제에서 최우수가수상을 수상했을 때 국위를 선양한 정훈희 씨에게 당국이 선처를 베풀겠다고 했지만, 대마초 가수라는 낙인 때문에 오히려 가수 활동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1981년 당국의 규제가 풀리면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고, 1988년 '꽃밭에서'를 발표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정훈희 씨의 불굴의 의지와 열정
정훈희 씨는 때로는 환경이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많은 시련을 견뎌내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낸 것이죠. 그런 불굴의 의지와 노래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정훈희 씨의 나이, 출신, 프로필 그리고 김태화 씨와의 인연과 별거 사실까지 알아보았는데요. 현재 7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공연활동을 이어가며 '국민가수'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삶을 살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노래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