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봉길 이도현 실존 인물 '야구 선수 출신 무당이 실제 모델'

'파묘'는 손익분기점 330만 명을 가뿐히 넘기며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컬트 영화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들이 영화의 재미와 공감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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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물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인 시도가 큰 성공을 이뤘다는 점에서, '파묘'는 앞으로의 영화 제작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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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파묘 실화

 

 

장재현 감독은 어린 시절의 기억 한 토막에서 '파묘'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시골 뒷산에 있는 무덤에 자주 놀러 갔는데, 당시에는 포크레인 같은 장비가 없어서 사람들이 삽으로 직접 무덤을 판 모습이 강렬하게 남아있었습니다. 오래된 관을 발견했을 때의 호기심과 두려움이 복합적으로 섞였던 그 감정을 영화로 옮기고 싶었다는 것이죠.

 

파묘 실제 인물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도현이 연기한 봉길 캐릭터가 실존 인물의 모습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입니다.

 

장재현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도현 씨가 맡은 봉길은 제가 '사바하' 하면서 친해진 무속인 중 한 분이 모델"이라며 "실제로 야구선수를 하다가 신병이 와서 온몸에 문신을 하고 무속인을 하는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도현 씨처럼 잘생기기도 했다"며 실제 인물의 외모까지 함께 묘사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무속인 문화 재해석

감독은 이 실제 모델의 모습을 통해 봉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무속인 문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최근에는 무속이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고 하나의 콘텐츠 문화처럼 되고 있어서 좀 힙하게 표현했다"며 "그런 사람들이 꼰대 같은 사람들과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의존하기도 하고"라고 설명했습니다.

 

풍수지리사

 

 

영화에서 최민식이 연기한 상덕 캐릭터 또한 실제 풍수지리사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풍수지리사는 이제 없어지는 직업이다. 실제로 만나보면 나이도 많으셔서 다들 꼬장꼬장하시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한 뒤, "그런 카리스마와 꼬장꼬장함을 갖춘 배우는 누굴까 생각하니 최민식 선배가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영화계의 새로운 스타 발굴

'파묘'는 배우들의 놀라운 활약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김고은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작을 기록했고, 이도현 또한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셈이죠!

 

마무리

현재 '파묘'는 손익분기점 330만 명을 가뿐히 넘기며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컬트 영화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들이 영화의 재미와 공감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이처럼 실제 인물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인 시도가 큰 성공을 이뤘다는 점에서, '파묘'는 앞으로의 영화 제작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