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바쁜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잠시 벗어나 시골 마을의 여유로운 풍경을 만끽해보고 싶지 않으셨나요?
KBS 인간극장의 '동강의 봄날'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강원도 정선군의 한적한 산골 마을에 사는 3대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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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동강의 봄날
도시의 바쁜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잠시 벗어나 시골 마을의 여유로운 풍경을 만끽해보고 싶지 않으셨나요?
KBS 인간극장의 '동강의 봄날'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강원도 정선군의 한적한 산골 마을에 사는 3대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도시와 비교했을 때는 한없이 느리고 불편한 일상이지만, 늘 함께할 수 있는 가족들이 있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부부의 삶
70세 전종성 할아버지와 69세 이순자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만나 53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서로를 아끼며 살아왔습니다. 다음 생에도 부부로 태어나 함께 살고 싶다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참 부럽더라구요!
그들은 동강을 벗 삼고, 백운산을 이웃 삼아 유유자적 살아가는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들과 손주들과 함께하는 3대 가족의 정겨운 시골생활
그들과 함께 사는 아들 내외 전재호(44), 조순여(34) 부부와 3살, 4살 된 유현이와 예림이 두 자녀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기에는 도시에 비해 교통과 생활 환경이 불편할 수밖에 없는 산골 마을이지만, 온 가족이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부의 고민
전종성 할아버지와 이순자 할머니는 6명의 아들을 두었지만 한 아들을 가슴 아파하며 잃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긴 인생 여정에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한편 아들 내외는 자녀 교육 문제 등 젊은 부부로서의 고민이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가족이 함께 있다는 사실에 큰 행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봄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들과 추억
봄이면 노부부의 기억 속에는 아픈 추억도 있었나 봅니다. 봄이 오면 떠올리게 되는 연인이나 가족들, 그리고 이별의 아픔 등 인생의 굴곡진 여정이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아픈 기억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마무리
전체적으로 이 방송에서는 도시와 대비되는 시골 마을의 여유로운 삶과, 그 속에서 가족 간의 정겨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도시와 비교해 여러 불편함도 있겠지만, 서로를 아끼며 함께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잊혀져가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방송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