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울산은 현대자동차가 자리 잡은 공업 도시라 노동자의 메카죠!
그런데 참 묘하게도 보수 성향인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이는 중구와 남구 지역은 전통적인 보수 본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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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중구에서는 민주당의 오상택과 국민의힘의 박성민이 맞붙게 되는데요, 오상택 후보는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석박사 학위를 갖춘 교수 출신이라 이력이 화려합니다.
반면 박성민 후보는 조금 구설에 오르내렸죠. 군대를 면제받은 전력과 이른바 "삼청 교육대"를 다녀왔다는 소문 등으로요.
울산 남구갑
울산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지역구가 있다면 단연 남구 갑입니다. 전은수 후보와 김상욱 후보 간의 접전이 예상되는데요, 전은수 후보는 39.6%의 지지율로 스타 후보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김상욱 후보는 39.8% 지지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나가고 있죠.
남구 갑 지역은 신정동 일대로, 주된 주거 계층이 현대차 임원진이나 부유층이라고들 하더라고요? 울산이 노동자의 도시인 만큼, 이 지역구는 우군인지 적군인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울산 동구 북구
일각에서는 울산의 동구와 북구에서 진보 물결이 들어올 것이라 내다봤죠. 동구는 민주당과 민중당 단일화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2의 윤종오를 꿈꾸는 북구의 진보당
북구에서도 진보당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어요.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윤종오 후보가 56.2%의 지지율로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윤종오 후보는 판소리 인생을 살아왔죠. 빈곤한 가정환경에서 자수성가해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다니, 진보당의 아이콘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보당에서는 북구에서 또 다른 윤종오 같은 인물이 탄생했으면 한다며 전력투구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과연 이번 총선에서 울산의 진보 물결이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울산 울주군
마지막 울산 지역구는 울주군인데요, 여당과 야당 후보 모두 이슈 투성이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당 이선호 후보는 노사모 활동을 하다 정치에 입문한 인물이죠. 2018년 울주군수에 당선됐지만 2022년 재선에 실패하는 바람에 이번 총선 출마에 나섰습니다.
반면 야당의 서범수 후보 역시 형 서병수 전 부산시장 때문에 공정성 논란을 피할 수가 없네요. 경찰대학장 시절 선거 개입 의혹으로 그의 돌출행보가 꾸준히 지적됐었죠?!
뭐 그래도 국민의힘이 야당 후보로 내세웠다는 건, 선거전을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무리
모두가 고군분투하는 총선 레이스!! 울산은 또 어떤 이변을 만들어낼지, 우리 모두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