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들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와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들을 살펴보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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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갑 여론조사
KBS 의뢰 리서치민 조사
KBS 대구방송총국이 의뢰한 리서치민의 2월 조사에 따르면, 유영하 변호사가 32.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석준 현역 의원이 30.3%로 그 뒤를 이었죠. 하지만 각 후보들의 지지 기반이 뚜렷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남성과 50대에서, 홍석준 의원은 여성과 7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교체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2.7%로 "지지하겠다(현역 의원 지지)" 35.8%를 앞섰습니다. 대구 달서구갑 유권자들 사이에서 새인물에 대한 열망이 높은 셈이죠.
영남일보 의뢰 에이스리서치 조사
이번에는 영남일보와 TBC가 의뢰한 에이스리서치 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홍석준 의원이 32%로 1위, 유영하 변호사가 29%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15%)과 김은하 굿잡 대표(1%)가 그 뒤를 이었죠.
여야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컸습니다. 여당 후보 3명(홍석준·유영하·김은하)의 표심 합계가 62%로, 야당 후보 권택흥(15%) 대비 47%포인트나 높았습니다! 향후 국민의힘 공천 향배와 무당층 20%의 행보가 대구 달서갑 판도를 가를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사
스트레이트뉴스가 의뢰한 조원씨앤아이의 2월 조사 결과를 보면 유영하 변호사가 32.1%로 1위, 홍석준 의원이 28.9%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홍 의원이 1권역에서, 유 변호사가 2권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죠. 연령대별로도 양분된 모습이었습니다. 유 변호사는 50대와 60대에서, 홍 의원은 18~29세, 30대, 70대 이상에서 앞섰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유 변호사 42.1%, 홍 의원 41.5%로 팽팽했다는 사실입니다. 중도층에서도 두 후보의 격차가 미미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됩니다. 물론 무당층에서는 유 변호사가 16.8%로 앞섰습니다.
마무리
종합해보면 대구 달서갑에서 국민의힘 유력 주자 간 접전이 예상됩니다. 홍 의원과 유 변호사가 당내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이죠.
이에 따라 향후 정국 흐름과 지지층 결집력, 그리고 무당층의 향배가 승부처를 가를 건 심蕙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가 총선 D-1을 앞둔 만큼, 대구 달서갑은 전국 이목이 집중되는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