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형범(29)에게는 야구 선수로서 전환점이 되는 한 해였습니다. 두산에서 보상선수로 영입된 그는 3월 초반 승운을 타며 선발로 나섰죠.
67경기에 나와 6승 3패 19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평균자책점 2.66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두산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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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형범
2019년, 이형범(29)에게는 야구 선수로서 전환점이 되는 한 해였습니다. 두산에서 보상선수로 영입된 그는 3월 초반 승운을 타며 선발로 나섰죠.
5경기에 나와 3승을 챙기더니 불과 3개월 만에 6월 2일 KT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67경기에 나와 6승 3패 19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평균자책점 2.66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두산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음시즌 기대
그러나 그 이후 시즌에서는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캠프를 치렀지만, 23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6.51에 그치며 아쉬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스프링캠프 때는 몸도 잘 만들어졌고 구속도 나쁘지 않았어요.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시즌이 시작되면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죠." 라며 이형범은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KIA에서 새출발
결국 지난 11월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되었습니다. 이형범에게 KIA는 고향팀이기도 합니다.
화순 출신 이형범은 "경찰 야구단 시절 함께했던 한승택이나 화순고 선배 김선빈 형, 그리고 NC 시절 동료였던 나성범 형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두산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고 통합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도 얻었지만, 이후 부진해서 죄송했어요. 두산 팬들께 미안한 마음이 크죠."
"KIA에서는 좋은 모습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두산 때 첫 출발이 좋았듯, KIA에서도 운이 많이 따라줬으면 해요." KIA 챔피언스필드에서의 통산성적이 괜찮았던 터라 기대감도 작지 않습니다.
"광주에서의 13경기 2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어요. 연고 구단에서 한번 뛰어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얻게 돼 기쁩니다. KIA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각오
이형범은 새 팀에서의 도전을 향해 "최대한 스프링캠프 전까지 몸을 잘 만들어 KIA에 보탬이 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2019년의 기억을 되살려 통합우승 클로저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2023년 KIA의 새 시즌, 이형범의 부활이 더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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