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58세)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가 왜 정치에 발을 담그게 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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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종
이원종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소개하며 그의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그는 "이번 총선이 새로운 '악'과 대결하는 자리"라고 규정하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서울 도봉구 지역구에 출마한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응원하기도 했는데요, "반드시 국힘당을 물리치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종 이재명
이원종은 지난 대선 당시에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 "남의 돈을 탐하지 않고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었죠.
당시 라디오 출연에서는 "이 후보를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어느 날 그 사람의 진정성이 확 들어와 눈물이 흘렀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 정치 관여
한편 연예인들의 정치 관여에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합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이원종에 대해 "조폭 구마적처럼 그로테스크하게 살고 있나 보다"라고 비판했는데요.
또 '팬덤 정치'가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정치 발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순 없지만, 특정 정당 지지가 과도하면 리스크도 따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른 인사 정치 행보
이원종 외에도 정치 얘기에 힘을 보태는 대중문화계 인사들이 있습니다.
이천수 전 축구선수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고, 배우 정준호는 경기 화성을 예비후보인 정민에게 "마음만은 곁에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연예인들이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치 행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