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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테크 디테일

카카오페이 증권, 주식, 펀드에 진입하다. (카카오 CMA 계좌?!, 카카오 부동산 투자??)

by 정보 모음 2020. 3. 15.

 오늘은 카카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4~5년 전에는 주식에 대한 이야기도 했어서, 카테고리를 어디로 해야 하는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최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핀테크 (FinTech 또는 Finanial Technology,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y)의 합성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테크(Tech)라고 생각하고 작성하려고 합니다. 뭐.. 제 맘이지만요.

 

FIRE 운동으로 시작된 관심

 최근 제가 FIRE 운동 (경제적 독립으로 빨리 은퇴하자,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에 대해 접하게 되면서 조금씩 적은 금액이라도 은행 말고 갈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한 FIRE 운동은 1년 생활비가 대략 5천만 원이라고 하면, 자산의 이자(약 연 3~4%)를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금액을 최대한 빨리 모으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운동입니다. 책 ‘FIRE 가 온다’에서는 5%의 이자를 받고 4%만 쓴다면 자산은 늘어날 것이고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FIRE 운동과 이를 실천하고 있는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으로는, “과연 우리나라에서 5%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가”였습니다.

 

5% 이자에 대한 환상

 5% 이자?라고 생각하면 요즘 그런데가 어디 있어?!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현실의 예금 금리는 정말 엄청 찾아도 2.34%이고 (2020년 3월 15일 기준 모네타 최고 이자), 이자가 너무 작다 보니, 조금이지만 통장에 머물다 카드사로 가는 아이들이 조금의 이자라도 더 들어온다고 하면 그곳으로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신한 은행은 5% 예금도 시도해보려고 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다음과 같이 기사도 많이 나고 꽤 크게 광고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 은행처럼 크게 홍보가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카카오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들에게 최소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는 ‘5% 이자가 있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8년 말 시도하던 이자지급이 왜 2020년이나 돼서 하게 되었는지는 추후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페이에서 5%의 이자를 주면 진짜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스타벅스 카드에서 이자가 붙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카드에 현금을 충전해서 사용하면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미리 현금을 확보와 동시에 현금을 넣어놓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고, 사용자는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혹은 이벤트로 넣어놓은 금액보다 더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점차적으로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핀테크(FinTech) 업체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와 같은 경우에는 수수료의 일부를 할인해주거나 사용금액 일부를 돌려주는(페이백)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이자를 주겠다고 카카오페이에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유혹이란 단어가 좀 그렇네요. 써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추가 서비스

 카카오페이에서는 이자를 비롯한 더 다양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증권회사를 인수하면서 이자를 비롯한 증권, 펀드 미래에는 주식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큰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바로 투자증권을 인수했습니다. (기사) 기업위주로 영업을 이어가던 바로 투자증권이 바로 카카오페이, 아니 이제는 카카오페이 증권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사람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제 카카오페이의 금액은 적립을 해놓은 충전금이 아닌 카카오페이 증권계좌로 입금이 되고 입금된 금액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홍보하고 있는 5%라는 이자는 일시적으로 5월 31일까지 100만 원에 대해서 지급하는 일시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증권사의 CMA 계좌처럼 매일 이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매주 단위로 최소 1.1%의 이자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은행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월급통장의 경우 우대금리 조건(월급 이체 등)을 만족한 경우에 우대 금리를 가지고 있고, 증권사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인 CMA의 경우에도 최대 1.3%의 금리(모네타)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증권과 비슷하거나 은행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하지만, 카카오톡과 카카오뱅크가 제공하고 있듯이 생활과 밀접하고 보다 쓰기 편한 증권업무를 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미래??

 생활과 밀접한 장점을 이용해 펀드를 핸드폰 안으로 바로 가지고 왔습니다. 카카오에서 추려서 단 3개의 펀드만을 추려서 카카오페이의 계좌에서 펀드를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3개의 펀드가 어떤 형식으로 운영되고 이런 부분은 제가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1000원, 2000원이라고 우리나라의 주식 등 회사의 운영에 필요한 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3개의 펀드지만 증권회사를 인수한 만큼 점차적으로 주식도 더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네이버, 토스 등은 카카오의 증권 진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추후 알아보겠습니다.)

 이 정보들이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조금의 금액이지만, 힘들게 아낀 금액의 가치가 줄어들지 않기는 바라는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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