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결과 및 화제의 선거구

2024년 4월 10일(수) 오후 6시에 마감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7%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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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254명과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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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2대 국회의원 선거

 

2024년 4월 10일(수) 오후 6시에 마감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7%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254명과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었죠.

 

임기는 4년으로 2024년 5월 30일부터 2028년 5월 29일까지입니다. 선거권은 2006년 4월 11일생까지 포함한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국민에게 부여되었습니다.

 

양분된 대한민국

어김없이 개표 결과는 파랑과 빨강의 대결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양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안타까운 반응도 있지만, 누군가는 건전한 견제와 균형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정치 현실의 단면이자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재명 안철수 당선, 이낙연 참패

 

 

주요 인사들의 성적표를 살펴볼까요?

 

인천과 경기에서는 전직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과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반면 광주에서 도전했던 이낙연 후보는 참패했습니다. 정치권의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교차 당선되며 향후 국회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민형배 승리, 이준석 국회 입성 성공

민형배 후보 역시 당선의 기쁨을 안았고, 이준석 후보 역시 개혁신당의 의석 1개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역대 최다 여성 당선인도 탄생했는데요. 서울 동작구에서 나경원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국회에 입성하며 22대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중 최다선인 5선에 올랐습니다.

 

서울, 부산

서울에서는 역시 양대 정당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경기 하남에서 당선된 반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기존 의원 정진석 후보를 제치고 박수현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부산에서는 5선의 서병수 후보를 꺾고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북구갑에서 당선되면서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당선인이 되었습니다.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후보 승리, 광주·전남 투표율 최고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한편 광주와 전남 지역의 투표율은 각각 68.2%, 69.0%로 매우 높았는데요. 광주는 32년 만에, 전남은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조국혁신당 약진

 

 

이번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정당 네이밍의 현주소와 함께 처음 듣는 정당들도 눈에 띄었죠. 또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97명이 여성이었는데, 개표 결과 36명이 당선되면서 21대 총선 때보다 많은 여성 의원들이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단 무소속 후보 전원은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윤정부 여소야대

한편 윤석열 정부는 임기 3년 1개월이 남은 상태로 이번 선거로 인해 여소야대 정부가 되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그리고 국회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국민적 관심이 높습니다.

 

마무리

 

 

저는 이번 개표결과에서 드러난 대한민국 정치 지형도의 변화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정치 주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국회는 어떤 모습으로 구성될지 궁금해집니다. 앞으로 국회 운영 방향과 입법 활동 등이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 정치권이 국민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