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감나무골 7남매)

일곱 아이 키우는 건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과 활력의 연속입니다. 7남매 키우느라 늘 바쁘지만, 바로 그 이유로 칠 생구자들 일상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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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 나왔던 감나무골 7남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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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간극장 감나무골 7남매

 

전남 담양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꽃보다 향기로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나정채(42세), 김영미(38세) 부부의 삶이 바로 그렇습니다. 아이 일곱 명을 낳아 키우는 일상이 새콤달콤한 행복과 동시에 때론 머리아픈 전쟁과도 같지만요. 하루가 멀다 하고 빨래를 두어번씩 해야 하고, 매일 열 식구가 먹을 음식을 차려내어야 합니다.

 

일하다 한숨 돌리면 그 사이 옷차림이 흘렁해진 막내 한들이에게 투정을 받아야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늙으신 시아버님까지 모시느라 시간이 바래나 가는 건 당연지사겠죠.

 

아이들 공부 시키기도 힘들다

하지만 결혼 15년 차의 부부는 성실한 신앙심으로 인내하며 자식농사를 해나갑니다. 사실 첫째와 둘째 아이 때만 하더라도 방문학습도 받게 했고 학원도 보냈었죽만, 아이들이 그걸 원치 않자 지금은 공부를 강요하진 않습니다.

 

대신 예절과 도덕, 다정다감한 형제애만큼은 간곡히 가르칩니다. 수시로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저들이 세상에서 제일 바르고 예의 바르게 자라길 바랄 뿐" 이라며 웃음짓습니다.

 

착한 7남매

 

 

복닥복닥 살을 부대끼며 자라나는 일곱 아이들에게 동네 어르신들은 "예쁘구나~" 하며 화답을 받습니다. 어차피 놀란 집게 구질구질하게 마를 일이지만, 저 재롱떨면서도 행여나 큰 소리 한번 내지 않고 공손하게 구는 모습이 마치 겉모습만 보면 예의바른 대단한 조문객같다나요?

 

계획에 없던 일, 아이들 반장 출마

어느 날 나정채 씨 부부에게 일렀던 일도 있었죠. 혼자서 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용기내었던 넷째 선일이가 선거에서 당선된 것입니다!

 

원래는 대혼란이 있을 법했지만, 막상 당선되자 반장 엄마로서 영미 씨의 역할도 생겼습니다. 아이들 간식 챙기고, 행사 때 어린이 단속까지 새로운 일거리가 생긴 거죠.

 

마무리

이렇듯 일곱 아이 키우는 건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과 활력의 연속입니다. 7남매 키우느라 늘 바쁘지만, 바로 그 이유로 칠 생구자들 일상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웃음소리와 함께 꿋꿋하게 살아가는 나정채, 김영미 부부의 인생이 전쟁과도 다를 바 없지만, 또 그렇게 살맛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