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팔꿈치 염좌 “그나마 다행”···‘악몽 속에도 2연승’ KIA, 가슴 쓸어내렸다[스경x현장]

야구 신기한 스릴이랄까? KIA 타이거즈가 부상 악재로 숨통이 꽉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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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주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투수 이의리와 유격수 박민이 동시에 부상으로 빠져나가며 큰 충격을 안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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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의리 팔꿈치 통증

 

먼저 좌완 신예 이의리(22)가 투구 도중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며 2회초 1사 만루에서 급하게 교체되었습니다.

 

경기 후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염좌로 진단받았는데요, 다행히 인대 부상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 재활이 필요할 것 같네요.

 

박민 무릎 부상

이어 유격수 박민도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왼쪽 무릎을 다쳐 교체되었는데, 정작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광근 부분 손상으로 나왔습니다.

 

구급차에 실려 나갈 정도로 심해 보였지만 다행히 수술은 면했다고 하네요. 3주 정도 재활 치료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KIA 부상 악재

 

 

1위 자리를 달리고 있지만 실제론 부상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KIA입니다. 나성범, 황대인, 박찬호 등 주축 타자들과 중간계투 임기영까지 이미 부상으로 빠져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이의리와 박민의 동시 부상 소식에 걱정이 앞섰을 것 같네요.

 

마무리

그래도 다행인 건 큰 부상은 아니라는 점! 안정된 선발과 불펜 투수들의 힘을 바탕으로 2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악재를 잘 넘기고 순항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웃었다 울었다 하는 야구판의 희로애락 드라마,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