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시에서 유권자 규모 4위에 해당하는 사상구가 4월 총선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사상구에서 여야 주자 간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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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여론조사
부산 광역시에서 유권자 규모 4위에 해당하는 사상구가 4월 총선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최근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사상구에서 여야 주자 간 0.3%p 차이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나?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지난 3월 18~19일 양일간 사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로 나타났는데요. 이번 조사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45.8%, 더불어민주당 35.8%, 조국혁신당 7.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등 기타 정당의 지지율도 일부 집계됐습니다.
후보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46%,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 46.3%로 불과 0.3%p 차이를 보이며 초박빙을 예고했습니다. 사상구 민심이 얼마나 갈린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죠?!
향후 총선 행보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와 총선의 성격 규정에서도 팽팽한 대립각이 엿보였습니다.
국정운영 평가에선 긍정평가 49.2%, 부정평가 48.2%로 나타났고, 총선에 대해서도 정권 지원론 48.4%, 정권 심판론 47.2%로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향후 양측의 캠페인 행보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 선거 이력
사상구는 1995년 북구에서 분구된 이후 2012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보수 정당 소속 후보들이 계속 당선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이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죠.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가늠해본다면, 부산 광역시 내에서도 초접전 지역으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사상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될 전망입니다.
비례대표는?
한편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에서는 국민의미래 41.0%, 조국혁신당 24.1%, 더불어민주연합 18.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 비례 투표에서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던 무소속 및 군소정당들이 두드러진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대 거대 정당의 지지율이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기성 정당에 대한 실망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이번 총선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돌발 변수들이 속출할 것 같네요?!
마무리
부산 사상구의 총선 레이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의 후보들 활약과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