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가정에서 즐겨 먹는 콩나물! 시중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직접 기르면 영양소 손실도 적고 자연 그대로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손쉽게 콩나물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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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키우기 준비 사항
적합한 콩 품종 선택하기
콩나물 전문가들은 콩나물 전용 품종의 콩을 권장하지만, 백태나 서리태 같은 일반 콩이라도 충분히 기를 수 있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구입한 백태콩으로 시작했습니다.
키우기 좋은 용기 마련하기
예전에는 콩나물시루를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주전자, 페트병, 음식물 분리수거통 등 다양한 용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3,000원 주고 구입한 4L 음식물 분리수거통으로 콩나물을 키웠는데, 크기와 통풍이 적당해 좋았습니다.
콩나물 키우기
콩 씻고 불리기
우선 맑은 물에 깨끗이 콩을 씻어야 합니다. 그 후 4~8시간 동안 물에 불려 콩이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너무 오래 불리면 싹이 잘 나오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7시간 정도 불렸습니다. 불린 후에는 쪼개지거나 상한 콩을 골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용기에 콩 담고 물주기
불린 콩을 통에 담고, 천으로 덮어 수분 증발을 막습니다. 그 후 검은 비닐이나 천으로 햇빛이 들어가지 않게 쒸운 상태를 만듭니다. 하루에 2~5번 정도 물을 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자기 전에 주로 물을 줬습니다. 너무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은 피하는 게 좋겠죠?
콩나물 자라는 과정
1일 차 - 싹트기 시작
불린 콩을 용기에 담고 하루가 지나자 신기하게도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의 생명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죠.
2일 차 - 쑥쑥 자라는 모습
이틀째가 되자 콩나물은 2~4cm 정도로 자랐습니다. '콩나물 자라듯이'라는 속담처럼 놀랍도록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일 차 - 본격적인 콩나물 모습
사흘째가 되니 이제 제법 콩나물다운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키가 5~6cm 정도로 자랐네요.
4일 차 - 꾸준한 성장
4일차가 되자 일견 3일차와 비슷해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키가 더 자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5일 차 - 수확 준비 단계
드디어 5일째가 되자 콩나물이 어느 정도 크기에 이르렀습니다. 조금만 더 기르면 수확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6일 차 - 수확 시기!
마지막 날인 6일차가 되자 콩나물은 완전히 먹기 좋은 크기로 자랐습니다. 꼬투리에 잔뿌리까지 보이는 것을 보니 이제 그만 키워도 될 것 같았습니다.
콩나물 진가
처음엔 '잘 키워서 맛있게 먹어보자'는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하면 어떻게 하지?', '파랗게 변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6일차에 수확해서 맛을 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신선하고 고소한 향과 맛이 일품이었죠. 직접 기르면서 노력한 만큼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콩나물 키우기 장점
- 무농약으로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음
-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콩나물 섭취 가능
- 인내심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는 활동
-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
- 키우는 재미와 자연의 생명력 체험 가능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집에서 직접 콩나물을 기르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필요한 건 단지 조금의 인내심과 정성이에요. 체력 소모도 없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죠. 직접 기른 싱싱한 콩나물로 건강한 한 끼를 차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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