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이와 소속사 대표 간 진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최종 판단은 내달 21일 오전 10시에 열릴 선고 공판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허위 고소로 인한 무고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성범죄 피해 주장에 대한 객관적 접근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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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 혐의 BJ 솜이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안솜이(24)는 2017년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했으나, 2019년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멤버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방황했습니다. 2년 간 침묵을 지키다 2022년에 이르러 성인 방송으로 유명한 팬더TV에서 '솜이'라는 별명으로 BJ 활동을 하고 있음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솜이 측은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부모님을 돕기 위해 어쩔 수 없이 BJ를 선택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녀의 현재 모습은 더욱 도마에 오르며 공분을 샀습니다.
검찰 솜이 징역1년 구형
지난 27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 심리로 열린 안솜이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솜이는 자신의 소속사 대표를 성폭행 시도한 혐의로 허위 고소하는 무고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CCTV 영상 등 증거를 통해 사건 당일 두 사람은 합의하에 함께 사무실에 들어갔으나 성관계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솜이가 "대표를 밀치고 사무실에서 뛰쳐나왔다"고 주장한 반면, 실제 영상에는 문을 열고 여유롭게 나오는 모습만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솜이와 대표 간 스킨십까지?
심지어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무실에서 나온 뒤에도 대리기사를 기다리며 스킨십을 이어갔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성폭행 시도 사실이 허위로 드러나면서 솜이의 무고 혐의가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솜이 변명
이날 솜이는 "소속사 대표가 처벌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합의로 성관계하려 했다거나 앙심을 품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녀의 변호인 또한 "피고인이 술을 마셔 정상적 판단을 못했다"고 변명했습니다.
반면 피해자인 소속사 대표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계속된 거짓 주장으로 인해 피해자가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솜이의 무고 행위로 인한 대표의 피해를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이 사건 이후 여러 BJ들이 솜이의 소속사를 탈퇴하는 등 대표 B 씨가 입은 경제적·심리적 피해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진실 규명
솜이와 소속사 대표 간 진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최종 판단은 내달 21일 오전 10시에 열릴 선고 공판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허위 고소로 인한 무고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성범죄 피해 주장에 대한 객관적 접근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