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우 선생님은 그야말로 작품 활동이 삶이었습니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배우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 가족들과 함께 보여준 훈훈한 인연까지! 그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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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우
오랜 세월 배우 생활을 해왔던 고(故) 남일우 선생님이 지난 31일 새벽,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원로 배우 남일우 선생님은 1957년 무대에서 데뷔해 1960년대 방송 데뷔를 거쳐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활약하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 활동
1970년대부터 시작해 2020년대에도 작품에 출연할 정도로 남일우 선생님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1974년 영화 '마지막 날의 언약'으로 스크린데뷔 후, KBS 대하드라마 '세종대왕'에서는 부인 김용림 여사와 모자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1982년 KBS2 주말연속극 '순애'를 시작으로, '내마음 별과 같이'(1986), '제2공화국'(1989), '제3공화국'(1993), '사랑과 우정'(1993)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습니다.
남일우 도전
연기 열정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2018년에는 80대의 나이에도 KBS 일일연속극 '비켜라 운명아'에 출연했습니다. 이어 '동네변호사 조들호2'(2019), '본 어게인'(2020)까지 연기 활동을 이어왔죠. 그야말로 '현역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최근 작품 활동도 활발,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최근 몇 년간 남일우 선생님은 영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셨습니다. 특히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허춘삼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으셨죠. 이외에도 '내부자들', '검은 사제들', '남자가 사랑할 때', '친절한 금자 씨' 등 여러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셨습니다.
김용림
남일우 선생님은 배우 김용림 여사와 45년간 부부 연기를 해왔습니다.
두 분은 1965년 결혼 후 '세종대왕'과 '왕꽃선녀님'에서 모자(母子), 부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셨습니다. 배우 김용림 여사와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까지 대가족이 모두 연기계에서 활동하며 대표 '배우 가족'으로 유명합니다.
마무리
남일우 선생님은 그야말로 작품 활동이 삶이었습니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배우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 가족들과 함께 보여준 훈훈한 인연까지! 그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