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들은 이런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제작비 절감, 콘텐츠 다각화, OTT 진출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통 프로그램들의 종영은 안타깝지만, 그만큼 지상파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상파 방송이 어떤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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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하차
2000년부터 23년 간 청취자들의 아침을 함께했던 김창완이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하차했습니다. 지난 3월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그는 목소리를 내렸습니다.
마지막 방송에서 김창완은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전했죠. "이 세상에 생명과 사랑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며 큰 희망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후임 진행자 봉태규 발탁
3월 17일까지 녹음된 분량으로 방송된 뒤, 배우 봉태규가 후임 진행자로 발탁됐습니다. 김창완은 휴식기를 가진 뒤 올해 하반기 SBS 러브FM의 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종영 확정
1998년부터 26년간 SBS의 대표 교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 또한 폐지되기로 결정났습니다. 5월 마지막 방송을 준비 중이죠.
이 소식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폐지 반대 의견을 남겼고, 방송사 내부 PD들 역시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의 수익 감소가 주원인
이렇듯 정통 프로그램들의 종영이 이어지는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의 수익 감소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SBS는 대주주 TY홀딩스의 경영난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번 적자를 견뎌내며 수익성이 낮은 프로그램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버거워지고 있죠.
OTT 시대
요즘 OTT(Over-The-Top)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지상파 방송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본방사수보다는 OTT나 유튜브 요약본을 통해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이는 곧 광고 수익 감소로 이어지며 지상파 방송사의 경영을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