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투표를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었다고는 해도, 이렇게 노골적이고 부적절한 발언까지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대간 갈등 해소하는 포용력 있는 발언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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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 논란
최근 65세 언론인 출신의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일련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비판 여론이 폭발했는데요.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
김진 위원은 4월 2일 "젊은이들이 망친, 젊은이들이 어지럽힌 나라를 노인이 구한다"며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있었던 격언을 인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격언은 없었고, 단지 노골적인 세대갈등 조장이었다는 지적이 나왔죠.
노무현까지?
이어 현장에 있던 젊은 청중들에게 "미안하다"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젊은이들이 헝클어놓은 걸 노인들이 구한다"며 60대 이상 투표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셈법대로라면 노인층 표를 많이 얻으려는 전략이었겠지만, 젊은 세대를 비하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뭍뜽한 의혹까지?
더불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앞에서 "640만 달러를 받고 딸이 뉴욕에 고급 아파트를 샀다"는 등의 의혹을 꺼냈는데요.
물론 유 전 이사장은 "제가 좋은 뜻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한 것은 공감하지만, 진정으로 이해 못하시는 분도 계시다"라며 얼버무렸습니다.
언론인 답지 않은 발언
김진 전 위원의 발언은 차치하고서라도 젊은 세대에 대한 비하 발언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언론인 출신답게 세대간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을 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세대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거죠.
젊은이들 얕보기를 즐기시나 봅니다?! 오!마이갓..퍽이나 실망스럽군요. 세대간의 단합과 화해가 더욱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갈등 조장 발언을 내뱉다니요. 정말이지 차마 언론인 출신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중립성
물론 개인의 의견을 내놓는 건 자유지만, 특정 세대를 일방적으로 비하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세대갈등으로 인한 사회 분열 우려까지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전문가로서 최소한의 중립성과 객관성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장년층 투표를 끌어오기 위한 전략이었다고는 해도, 이렇게 노골적이고 부적절한 발언까지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겨레겨레들 불편할 텐데요. 세대간 갈등 해소하는 포용력 있는 발언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정말 유감스런 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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