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393회 해외입양인 점 문신 미스터리 다시보기

우리는 때때로 작은 표식이나 흔적에서 새로운 진실을 발견하곤 합니다. 1969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1년 네덜란드로 입양된 루스윤희 역시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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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 남편이 그녀의 팔에 있는 작고 검푸른 점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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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검푸른 점

 

우리는 때때로 작은 표식이나 흔적에서 새로운 진실을 발견하곤 합니다.

 

1969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1년 네덜란드로 입양된 루스윤희 역시 그랬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 남편이 그녀의 팔에 있는 작고 검푸른 점을 지적했습니다. 아내의 몸에 있는 점 하나가 낯설어 보였던 것이죠.

 

누구나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겼겠지만, 루스윤희에겐 이 점이 단순한 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입양인 공통점

루스윤희는 SNS에 팔에 있는 점 사진을 올렸고, 놀랍게도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 다양한 나라에서 입양된 이들도 비슷한 문신들을 갖고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 중 11명의 입양인들은 병원이나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그것이 문신임을 확인받았습니다. 단순한 점자국이 아니라 문신이라니?! 왠지 이 점들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사라 존스

 

 

미국으로 입양된 사라 존스의 사례는 더욱 흥미롭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팔에 새겨진 십자가 모양과 네 개의 점 문신의 유래에 대해 궁금증을 품고 SNS에 사진을 올렸죠. 이를 계기로 무려 42년 만에 한국의 가족과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문신들은 입양 전 입양기관이나 보육원에서 새긴 표식이었을 것입니다.

 

루스윤희 뿌리 찾기

사라 존스의 성공적인 사례에 용기를 얻은 루스윤희는 2013년 처음으로 한국 입양기관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서울에서 버려진 게 아니라 군산에서 발견되어 전주의 '비사벌 영아원'에서 자랐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1년 후 다시 한국에 왔을 때는 화재로 인해 모든 기록이 소실된 상태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문신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실마리는 사라져 버린 것이었죠.

 

그래도 루스윤희는 작은 실마리라도 모으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 중입니다.

 

입양인 정체성 찾기

 

해외입양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시작되어 1970년대에 정점을 이뤘습니다.

 

1953년부터 2019년까지 약 17만 명의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되었는데, 대부분이 미국으로 보내졌고 일부는 유럽 국가들로 갔습니다. 이들 입양인들이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일 것입니다.

 

마무리

하지만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1393회의 문신 미스터리 방송을 통해, 해외입양인들의 뿌리 찾기에 작은 실마리라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작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큰 진실을 밝힐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랍니다!